영화같은 일이 실제로…사기범 휴대전화서 나온 형사팀장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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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 사건 피의자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서울 금천경찰서 소속 A 형사팀장을 수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 팀장은 아직 조사 전으로 조만간 불러서 조사할 계획"이라며 "B 씨 등 리딩방 사기 사건의 피의자 3명은 사기방조 등 혐의로 올해 4월 구속 송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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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 사건 피의자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서울 금천경찰서 소속 A 형사팀장을 수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 팀장은 올해 3월 알고 지내던 30대 여성 B 씨로부터 100만원가량을 받은 혐의(뇌물 수수)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투자리딩방 사기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 사건의 자금 세탁책인 B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분석했는데, 이 과정에서 B 씨가 A 팀장과 돈을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확인했다.
이에 지난달 22일 금천경찰서 A 팀장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A 팀장은 현재 대기발령 조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팀장은 아직 조사 전으로 조만간 불러서 조사할 계획"이라며 "B 씨 등 리딩방 사기 사건의 피의자 3명은 사기방조 등 혐의로 올해 4월 구속 송치했다"고 말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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