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 이적 후 첫 홈런' KT, 11-3으로 KIA 대파…위닝 시리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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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홈런만 3개를 쏟아내며 주말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KT는 2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KT는 26승 1무 31패로 7위를 유지했다.
오재일은 KT 이적 후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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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T 위즈가 홈런만 3개를 쏟아내며 주말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KT는 2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KT는 26승 1무 31패로 7위를 유지했다. KIA는 35승 1무 22패로 1위를 지켰다.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7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5패)을 거뒀다.
KT 타선은 장단 12안타를 뽑아내며 11득점을 올렸다. 문상철은 만루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득점 4타점, 강백호는 스리런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득점 3타점을 기록했다. 오재일은 KT 이적 후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시작부터 KT의 대포가 불을 뿜었다. 1회 선두타자 로하스가 3루수 김도영의 포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고, 황재균도 우전 안타를 치며 KT는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강백호가 윤영철의 7구 135km/h 커터를 그대로 잡아당겨 선제 중월 스리런 홈런을 쳤다. 강백호의 시즌 17호 홈런. 앞선 오후 2시 경기에서 SSG 랜더스의 최정이 17호 포를 치며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지만, 곧바로 강백호가 추격하며 둘은 홈런 공동 1위가 됐다.
KT의 장타쇼는 계속됐다. 3회 주자 없는 1사에서 문상철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쳤고, 장성우도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치며 문상철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 문상철이 대형 사고를 쳤다. 김상수-로하스-황재균의 3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문상철은 앞서 3회에 올라온 김시윤의 4구 130km/h 슬라이더를 통타, 좌월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문상철의 시즌 10호 홈런.
문상철의 만루홈런으로 KT는 4회까지 8점을 뽑았고, 타선의 지원을 받은 쿠에바스도 7이닝 무실점 호투로 화답했다.
오재일도 이적 후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했다. 오재일은 7회 주자 없는 2사에서 신본기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고,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오재일의 시즌 4호 홈런. KT는 9회에도 2점을 추가하며 대거 11득점을 올렸다.
KIA는 9회 박영현을 상대로 1점을 추가했지만 이미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뒤였다. 결국 경기는 11-3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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