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가능성 많은 팀, 멋진 야구 보여드리겠다”[오피셜]
프로야구 한화의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전 야구대표팀 감독(66)이 선임됐다. 김경문 신임 감독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프로 구단 지휘봉을 잡았다.
한화는 2일 대구 삼성전 종료 후 “제14대 감독에 김경문 감독을 선임했다”며 “계약 규모는 3년간(2024~2026시즌) 계약금 5억원, 연봉 15억원 등 총 20억원”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김 신임 감독이 팀을 성장시킬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김 신임 감독은 프로야구 원년부터 OB(현 두산) 포수로 활약한 뒤 1994년 삼성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3시즌 종료 후 두산 감독으로 선임 돼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김 신임 감독은 2011년까지 8시즌을 보내며 6차례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고, 그중 3차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선 야구대표팀 감독을 맡아 9전 전승으로 올림픽 야구 종목 최초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1년부턴 NC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 1군에 진입한 2013시즌부터 2018시즌 중반까지 6시즌 중 정규리그 준우승 2회 등 총 4차례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김 신임 감독은 구단을 통해 “한화의 감독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한화에는 젊고 가능성 있는 유망한 선수들이 많고, 최근에는 베테랑들이 더해져 팀 전력이 더욱 단단해졌다”며 “코치님들, 선수들과 힘을 합쳐 팬들께 멋진 야구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신임 감독의 취임식은 3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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