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이 발롱도르 받아야지~" 판타지스타의 주장…왜? "팀을 얼마나 향상시켰는지도 중요"

주대은 기자 2024. 6. 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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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티지스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주드 벨링엄이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돼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의 전설 델 피에로는 벨링엄이 발롱도르를 받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델 피에로는 "놀라운 시간을 보낸 많은 선수가 있다. 때때로 우리는 혼란스러워하면서 발롱도르가 가장 재능 있는 선수에게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발롱도르는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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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판티지스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주드 벨링엄이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돼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의 전설 델 피에로는 벨링엄이 발롱도르를 받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도르트문트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5번째 UCL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엔 다소 밀렸다. 전반 20분 카렘 아데예미가 마츠 훔멜스의 전진 패스를 받아 티보 쿠르투아를 제친 뒤 슈팅을 날렸지만 다니 카르바할이 막았다. 전반 23분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전 들어 레알 마드리드의 분위기가 살아났다. 후반 29분 카르바할이 토니 크로스의 코너킥을 머리로 돌려 놓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38분엔 벨링엄이 상대 패스를 끊은 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패스했고, 비니시우스가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직전 델 피에로의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벨링엄에 대해 다음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벨링엄은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 나는 발롱도르가 선수의 승패뿐만 아니라 팀 내에서 얼마나 팀과 동료들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와 연결되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우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지배하던 시대에서 벗어나고 있다. 항상 그런 건 아니었지만, 어떤 경우에는 다른 선수가 상을 받을 자격이 있었을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델 피에로는 메이저 대회 성적이 발롱도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유로와 월드컵은 어느 정도만 중요하게 여겨져야 한다. 큰 대회이긴 하지만 발롱도르가 1년 활약을 평가한다면 다른 것들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델 피에로는 "놀라운 시간을 보낸 많은 선수가 있다. 때때로 우리는 혼란스러워하면서 발롱도르가 가장 재능 있는 선수에게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발롱도르는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벨링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그는 이적 첫 시즌임에도 42경기 23골 13도움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의 활약에 힘입어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UC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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