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더민주전국혁신회의 2기 출범…이재명 "당원 주권시대 열어야"
【 앵커멘트 】 친명계 원외조직으로 시작해 22대 총선에서 31명의 당선인을 배출한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2기 출범을 위한 전국대회를 열었습니다. 대회에 참석한 지도부 인사들은 앞다퉈 당원 중심의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는데, 당원권 강화를 위한 당헌·당규 개정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국에서 모인 1,000여 명의 민주당 당원들이 국회 회의실을 가득 메웠습니다.
22대 총선에서 31명의 당선인을 배출하며 당내 최대 모임으로 부상한 친명계 '더민주전국혁신회의' 2기 출범식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 "당원중심 대중정당 실현하자!"
이재명 대표는 축사를 통해 "당원 주권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고, 대회에 참석한 지도부 인사들도 앞다퉈 같은 뜻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은 당원 중심의 대중정당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당원 중심 민주당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분명한 지향점입니다."
앞서 국회의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당원들이 지지한 추미애 의원 대신 우원식 의원이 선출되며 당원들의 큰 반발을 겪은 가운데 이 대표가 추진하는 당원권 강화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당내에선 대선 출마 1년 전 당대표 사퇴 규정에 대한 개정도 추진 중인 가운데 혁신회의는 '이재명 대표 연임' 띄우기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도 힘을 실을 전망입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다만, 혁신회의를 필두로 진행되는 이재명 대표 일극 체제의 가속화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하는 만큼 향후 당내 갈등의 소지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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