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투샷' 캡틴 SON+황소, 출국도 나란히..."팬들 걱정 알아, 승점 따올 것" 김도훈호, 싱가포르로 떠났다 [인천공항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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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호가 밝은 분위기 속에서 격전지 싱가포르로 떠났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향했다.
선수단을 대표해 김도훈 감독이 부임 이후 첫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달 27일 2차 예선 5, 6차전에서 나설 대표팀 명단 23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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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향했다. 대표팀 23명 중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16명이 출국했다.
K리그 경기를 치르는 최준과 황재원은 내일 별도 출국하고 이강인, 홍현석, 하창래, 박용우, 조유민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합류한다.
이날 선수단은 5시께 공항에 도착했다. 손흥민, 황희찬 등 선수들이 등장하자 마중 나온 200여 명 팬이 환호를 보냈다. 손흥민은 팬들에게 일일이 손을 흔들어주며 화답했다. 잠시 멈춰서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손흥민 옆에는 황희찬이 있었다. 지난 3월 A매치에서는 부상으로 소집되지 못했던 황희찬은 시즌 막판 부상에서 회복해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둘은 밝은 표정으로 가볍게 대화를 나누며 출국장 안으로 들어갔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달 27일 2차 예선 5, 6차전에서 나설 대표팀 명단 23명을 발표했다.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등 기존 유럽파 주축들이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고, 김민재, 조규성, 설영우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은 부상 등의 이유로 빠졌다.
가장 큰 특이점은 무려 7명이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는 점이다. 배준호, 오세훈, 황재원, 최준 등 20세 이하(U-20)나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활약한 젊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황인재, 박승욱, 하창래 등 연령별 국가대표 경력이 없는 늦깎이 선수들도 처음 승선했다.
김도훈 감독은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이 부상과 개인 사정 등으로 뽑히지 못해서 불가피하게 선수들을 뽑아야 했다. 협회와 코칭스태프 의견을 종합해서 K리그에서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선발했다"고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스토크 시티에서 활약하며 지난 시즌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배준호에 대해 특별히 따로 칭찬해 관심을 모았다. 김도훈 감독은 "활약을 지켜봤을 때 제가 하고자 하는 축구에 맞는다. 공격적인 드리블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히 선수들 모두 경쟁력 있다.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장점들이 있다. 수비적인 측면에선 기다리는 수비보단 과감하게 적극성을 가지는 수비를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도훈 감독은 "팬들이 걱정하는 것을 이해한다. 선수들은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 이 부분은 말뿐이 아니라 그라운드에서 보여줘야 한다. 이번 두 경기는 포지셔닝과 밸런스, 라인 브레이킹이라는 게임 플랜을 통해서 우리 경기를 하도록 보여주겠다"고 힘줘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은 오는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155위)와 2025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이어 중국과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6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승점 10(3승1무)으로 중국(승점 7), 태국(승점 4), 싱가포르(승점 1)에 앞서 조 선두를 달린다. 각 조 1, 2위가 3차 예선에 진출한다. 조별리그 두 경기를 남겨놓고 3위 태국과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져 3차 예선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싱가포르와 비기기만 해도 중국과 마지막 경기에 상관없이 3차 예선에 오른다.
인천국제공항=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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