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로 이웃 살해…층간 소음 갈등 조사

서창우 2024. 6. 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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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흉기를 휘둘러 이웃 주민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다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서창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차 한 대가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뒤 과학수사대 차량도 뒤따라 진입합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서울 강서구 한 빌라에서 40대 남성이 같은 건물에 사는 5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A씨 / 인근 주민]
"'악악악' 소리가…여자가 악 쓰는 소리 그 다음에 조용하더래요. 그리고 이제 사고가 난 거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B씨 / 인근 주민]
"멀리서 봤는데도 피가 말도 못하고 앞의 집 아줌마가 피가 떨어진 거 막 흙으로 퍼다가 막 쓸어내고 그러더라고요."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위층, 여성은 아래층에 살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층간 소음 문제로 다투다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범행 과정에서 손을 다친 남성이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살인 혐의로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서창우입니다.

영상취재: 김근목
영상편집: 조성빈

서창우 기자 realbr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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