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프랑스오픈 역사상 가장 늦은 시간 경기에서 승리...풀세트 접전 끝에 무세티 꺾고 16강 진출
최대영 2024. 6. 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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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의 밤은 노바크 조코비치와 로렌초 무세티 간의 열정적인 경기로 뜨거웠다.
4시간 29분에 걸친 치열한 풀 세트 대결 끝에 세르비아의 조코비치가 이탈리아의 무세티를 3-2(7-5, 6-7<6-8>, 2-6, 6-3, 6-0)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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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의 밤은 노바크 조코비치와 로렌초 무세티 간의 열정적인 경기로 뜨거웠다. 4시간 29분에 걸친 치열한 풀 세트 대결 끝에 세르비아의 조코비치가 이탈리아의 무세티를 3-2(7-5, 6-7<6-8>, 2-6, 6-3, 6-0)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이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밤 10시 30분에 시작하여 다음 날 새벽 3시 7분에 끝났으며, 조코비치는 이로써 프랑스오픈에서 가장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가 되었다.
이번 승리로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통산 승수를 369회로 늘리며 전설적인 로저 페더러와 메이저 대회 승수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또한, 무세티와의 상대 전적에서는 5승 1패의 우위를 지키며 격차를 넓혔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남녀를 통틀어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5회 우승하는 최초의 선수가 될 것이다. 현재 여자 단식에서는 마거릿 코트가 24회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강해진 조코비치는 4세트와 5세트에서 각각 6-3, 6-0으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그는 "아드레날린이 너무 많이 나와서 잠을 못 잘 것 같다"며 승리의 기쁨을 나누었다.
조코비치의 다음 상대는 프란치스코 세룬돌로로, 이번이 두 선수 간의 첫 대결이 될 것이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엘리나 스비톨리나가 아나 보그단을 2-0(7-5, 6-2)으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스비톨리나는 다음 경기에서 윔블던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와 8강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사진 = AFP,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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