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대북확성기 시행, 상시 시행 준비·태세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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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대북확성기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방송 재개 준비에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며 우리 군은 상시 시행할 준비와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북확성기 방송은 문재인 정부 시절이던 지난 2018년, 남북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중단하고 군 최전방 지역 10여 곳에 설치한 고정식 확성기와 40여 개의 이동식 장비를 모두 철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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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대북확성기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방송 재개 준비에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며 우리 군은 상시 시행할 준비와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북확성기 방송은 문재인 정부 시절이던 지난 2018년, 남북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중단하고 군 최전방 지역 10여 곳에 설치한 고정식 확성기와 40여 개의 이동식 장비를 모두 철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고정식의 경우 재설치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동식 확성기는 방송 시행이 결정되면 몇 시간 내로 방송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북확성기 방송은 지난 1963년 박정희 정부 때 시작됐고, 노무현 정부인 2004년 남북 군사합의를 통해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지난 2010년 천안함 피격과 2015년 지뢰 도발, 2016년 4차 핵실험 등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일시적으로 재개되기도 했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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