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문인] 빈민가 출신 소설가 겸 시인…찰스 부코스키

이해원 2024. 6. 2. 1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밑바닥 삶을 전전하며 글을 썼던 소설가이자 시인 찰스 부코스키(1920~1994). 빈민가의 계관시인으로 불리는 그는 '작가'라는 정형화된 모습과는 매우 거리가 있는 인물이다.

부코스키는 1920년 독일에서 태어나 세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했다.

그러면서도 현대사회의 모순이나 위선을 꼬집는 데 탁월해 세계 곳곳의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부코스키는 평생 60권이 넘는 소설과 시집, 산문집을 출판했으며 1994년 백혈병으로 세상을 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Michael Montfort

밑바닥 삶을 전전하며 글을 썼던 소설가이자 시인 찰스 부코스키(1920~1994). 빈민가의 계관시인으로 불리는 그는 ‘작가’라는 정형화된 모습과는 매우 거리가 있는 인물이다. 부코스키는 1920년 독일에서 태어나 세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했다. 부코스키는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고 술과 여자, 도박에 빠져 살았다.

부코스키는 24세에 첫 단편집을 발표했지만 50세에 접어들어서야 전업 작가로 살았다. 대표작으로는 12년간의 우체국 생활을 바탕으로 한 소설 <우체국>(1971), <여자들>(1978)이 있다. 그의 작품에는 자전적 인물의 술주정이나 괴짜 행각이 가식 없는 문체로 표현돼 있다.

그러면서도 현대사회의 모순이나 위선을 꼬집는 데 탁월해 세계 곳곳의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부코스키는 평생 60권이 넘는 소설과 시집, 산문집을 출판했으며 1994년 백혈병으로 세상을 떴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