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동창 우승 다툼… 김민규 '연장 혈투' 조우영 따돌리고 '매치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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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가 중학교 동창 조우영을 따돌리고 KPGA 투어 매치킹에 등극했다.
김민규는 2일 충북 충주 킹스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조우영과 20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김민규는 결승전에서 2001년생 동갑내기 조우영과 우승을 다퉜다.
반면 조우영은 4m 거리 버디 퍼트를 넣지 못했고 김민규의 우승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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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는 2일 충북 충주 킹스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조우영과 20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로써 김민규는 지난 2022년 한국오픈 이후 2년 만에 통산 2승째를 챙겼다. 우승 상금은 1억 6000만원이다.
15세 때 태극마크를 달며 '최연소 국가대표'에 발탁된 김민규는 고교 진학 대신 해외 무대에 도전했다. 유럽 3부와 2부투어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러나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유럽투어가 운영을 멈췄다. 김민규는 국내로 돌아왔다. 예선을 치러 출전한 KPGA 투어 군산CC오픈 준우승을 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자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22년에는 내셔널 타이틀 한국오픈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그해 교통사고로 한동안 대회에 나서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주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탄 김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결승전에서 김민규는 10번 홀까지 3홀 차로 끌려갔다. 11번 홀부터 내리 3홀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4번 홀을 다시 내줬지만 이어진 15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결국 우승컵의 주인공은 2차 연장전에서 결정됐다. 파5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김민규는 세 번째 샷을 홀 1m에 붙여 버디를 잡아냈다. 반면 조우영은 4m 거리 버디 퍼트를 넣지 못했고 김민규의 우승이 확정됐다.
최승빈과 박준섭은 3~4위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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