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라이벌 천위페이 꺾고 싱가포르 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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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삼성생명)이 약 3개월 만에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라이벌 천위페이(중국)를 2-1(21-19 16-21 21-12)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안세영이 국제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3월 프랑스오픈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1월 말레이시아 오픈을 포함하면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이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과 2위 천위페이의 대결은 막판까지 치열했다. 안세영은 9-6으로 앞선 3세트에서 4연속 득점을 기록해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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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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