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62% "최저임금 동결 혹은 인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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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최저임금을 낮추거나 동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최저임금 관련 애로 실태 및 의견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는 근로자를 고용 중인 중소기업 600개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최저임금 제도와 관련해 가장 시급한 개선 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최저임금 인상분에 대한 정부 지원 신설'이라고 답변한 비율이 37.7%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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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또 오르면 대책 없어"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최저임금을 낮추거나 동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최저임금 관련 애로 실태 및 의견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는 근로자를 고용 중인 중소기업 600개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적정 변동 수준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61.6%가 ‘인하 또는 동결해야 한다’고 답했다.
올해 최저임금(9860원)이 회사 경영에 부담되느냐는 질문에는 80.3%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최저임금에 부담을 느끼는 사례는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많았다. 연 매출 10억원 미만 기업에서 ‘올해 최저임금이 부담스럽다’(87.0%)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다. 매출 100억원 이상 기업에서는 67.0%만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최저임금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인상되면 어떻게 대응하겠냐는 질문에 42.2%가 ‘대책 없음’, 35.0%가 ‘신규 채용 축소’를 꼽았다. 최저임금 제도와 관련해 가장 시급한 개선 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최저임금 인상분에 대한 정부 지원 신설’이라고 답변한 비율이 37.7%로 가장 높았다.
중소기업은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주된 고용 노동 요인으로 ‘최저임금 인상’(64.8%), ‘사회보험료 인상’(39.5%), ‘구인난’(27.7%), ‘공휴일의 유급 휴일화’(22.5%) 등을 제시했다. 내년 경영상황과 관련해서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의견이 73.3%로 가장 많았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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