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종단’ 오세훈 시장 "깨끗한 수질서 수영 축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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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에 직접 뛰어들어 1㎞ 강물을 헤엄쳐 건넜다.
하루 전인 지난 1일 행사에서도 오 시장은 전신 수영 슈트와 '서울 마이 소울'이 적힌 수영모를 착용하고 한강에 입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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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달리기까지 전 코스 완주
전 세계적으로 시장이 1㎞에 달하는 수도의 강을 헤엄쳐 건너는 일은 거의 드문 일이다.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파리시장이 센강의 수질 개선을 홍보하기 위해 수영하겠다고 밝혔지만, 센강의 강폭은 몇 백미터에 불과하다. 서울을 세계적인 '리버시티'로 조성을 계획 중인 오 시장은 한강 종단 수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각오를 다시 다졌다.
서울시는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를 1~2일 뚝섬한강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힐링과 여유공간으로 한강을 즐길 수 있도록 오 시장이 직접 기획했다. 오 시장은 서울에 수영할 수 있는 강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오 시장은 행사 이틀째에 상급자 코스인 수영 1㎞에 참여했다. 마라톤, 자전거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오 시장은 앞서 국제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대회에 두 차례 참가한 바 있다.
평소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용산구 한남동 시장공관에서 시청사로 걸어서 출퇴근하는 점을 자신만의 체력관리 방법으로 소개한 바 있다.
하루 전인 지난 1일 행사에서도 오 시장은 전신 수영 슈트와 '서울 마이 소울'이 적힌 수영모를 착용하고 한강에 입수했다. 오 시장은 '초급자 코스'인 300m를 시민들과 함께 헤엄치고, 이어진 자전거 타기와 달리기에서는 '상급자 코스'에 참여했다.
자전거 타기에 앞서 "파이팅! 꼭 살아서 돌아오겠다"며 남은 종목에서의 선전을 다지며 출발한 오 시장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20㎞ 코스로 반포대교 하단 반환점을 돌고 들어온 후, 마지막으로 10㎞를 달리며 3개 종목을 완주했다.
모든 종목을 마친 뒤 오 시장은 "정말 더 할 수 없이 좋은 (한강의) 수질에서 수영을 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축복받은 날이었다. 뛰면서 이걸 많은 서울 시민들이 함께 즐기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내년에는 안전상에 문제가 없는 선에서 (시민 참여자 수를) 최대한 많이 늘려보겠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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