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연속 실점에 아쉬움 표한 최윤겸 감독, "아쉬운 부분 많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제 실점이 아쉽다."
최윤겸 감독이 이끄는 충북청주 FC는 2일 오후 4시 30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16라운드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안양)
"선제 실점이 아쉽다."
최윤겸 감독이 이끄는 충북청주 FC는 2일 오후 4시 30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16라운드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전반 13분 최규현, 전반 41분 김동진에 연속 실점한 충북청주는 아홉 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경기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 자리한 최 감독은 "오늘은 선제 실점을 하지 않았어야 하는데 선제 실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항상 우리가 경기를 나름대로 잘 하다가, 오늘은 아니지만, 그래도 심판 성향에 대응을 잘 하라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하는데 작년에도 두세 차례 터치아웃을 항의하는 상황이 있었다. 아무래도 오늘 주심 성향이 몸싸움에 관대한 부분이 있었다. 계속 주지를 시켰는데 선수들이 그 부분에 대해 대응을 못하다 보니 그게 결국에는 첫 번째 골이 됐다"라고 첫 실점 장면을 복기했다.
이어 "두 번째 실점은 상대 의도대로 우리가 카운터 어택에 대해 조심해야 하고, 안양의 스타일에 대비를 해야 한다고 주지시켰지만 첫 골을 먹다 보니 무리하게 전진 배치를 했고 어이없이 0-2 스코어가 됐다. 어려운 상황이 됐다. 후반 들어서 기술적인 부분을 가진 선수를 투입하며 패싱 게임을 통해 체력 소모를 완화시키려고 했다. 후반에 그런 부분을 활용해서 경기 운영을 하고자 했는데 아무래도 2실점을 하며 교체 타이밍도 안 맞았던 것 같다. 아쉬운 부분이 많다"라고 되돌아봤다.
최 감독은 오두와 정성호 투톱에서 후반전에 변화를 꾀했다. "포워드들의 기복이 심하다. 한 경기를 산뜻하게 하면 다음 경기는 저조한 플레이가 있다. 상대에 따라 바뀌는 성향이기도 하다"라고 되돌아본 최 감독은 "현재 기대할 수 있는 자원들이 오두나 정성호 선수, 정민우 선수로 한정되어 있다. 어떻게든 선수를 믿고 투입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이 팀을 믿고 잘 적응하고, 플레이를 잘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희망을 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위축됐다고 해서 현재 자원을 뭐라고 하는 것보다 용기를 주는 게 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라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겠다고 밝혔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충북청주는 천안시티 FC와 '충청 더비'에 나선다. 최 감독은 "아무래도 피로 누적이 있는 선수도 있고, 휴식을 잘 취해야 될 것이다. 천안전도 분석을 잘해서, 우리가 천안전에서 괜찮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서 자신감을 갖고 해야 한다. 현명한 전술, 전략을 준비해서 천안에 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계획을 이야기했다.
이번 경기에서 아홉 경기를 끝으로 무패 행진이 끊어진 점에 대해서는 "리그를 치르며 질 수 있는 경기도 있었고, 이길 수 있는 경기도 두세 차례 있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전력을 최대한 극대화하고, 선수들과 제일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찾아서 살려줘야 한다. 앞으로 성남과의 코리아컵까지 포함해서 네 경기가 연달아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선수를 분배해서 체력 소모를 완화시키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게 준비시키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