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MnM, 세계 최대 광산기업과 동정광 구매 계약

박미리 기자 2024. 6. 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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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세계 최대 광산기업인 BHP와 동정광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 총 거래 물량은 173만톤으로, LS MnM은 향후 5년 동안 BHP로부터 매년 35만톤씩 동정광을 공급받는다.

LS MnM은 공급받은 원료로 5년간 전기동 52만톤을 비롯해 금, 은, 백금, 팔라듐, 셀레늄 등 귀금속과 희소금속,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 등 약 7조원 규모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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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휘 LS MnM 대표(오른쪽)가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래그나르 우드 BHP CCO와 동정광 구매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S MnM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세계 최대 광산기업인 BHP와 동정광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 총 거래 물량은 173만톤으로, LS MnM은 향후 5년 동안 BHP로부터 매년 35만톤씩 동정광을 공급받는다. 이는 연간 전체 조달 물량의 20%에 달한다. LS MnM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동정광은 선광 과정을 거쳐 순도 1% 안팎의 동광석을 약 25% 정도로 정화한 동광석 분말이다.

특히 LS MnM이 이번에 확보한 동정광은 품위(순도)가 30%로 글로벌 평균(25%)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료 배합과 생산 관리 등 제련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계약기간도 일반적인 동정광 계약기간이 2~3년인데 비해, 5년으로 길어 사업 안정성을 높였다.

LS MnM은 공급받은 원료로 5년간 전기동 52만톤을 비롯해 금, 은, 백금, 팔라듐, 셀레늄 등 귀금속과 희소금속,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 등 약 7조원 규모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구동휘 LS MnM 대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금속 사업만큼 2차전지 소재사업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임직원과 함께 열정과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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