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물풍선’ 주말 기습… 커지는 불안감 [北 잇단 ‘복합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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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나흘 만에 남쪽으로 오물풍선을 날려 보내며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29일에도 오물풍선 260여개를 날려 보낸 바 있다.
2016년에도 북한이 풍선에 오물을 실어 날려 보낸 적이 있는데 당시 민간 차량 및 주택(지붕) 등이 파손되기도 했다.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이날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도 이 문제를 논의하고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GPS 교란 등 행위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임을 재확인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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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학교 등 720개 날아와
합참 “부양시점부터 감시·정찰”
서해 일대서 GPS 전파 교란도
NSC ‘대북 확성기’ 재개 논의
북한이 나흘 만에 남쪽으로 오물풍선을 날려 보내며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도 닷새째 이어오고 있다.
군 당국은 현재까지 확인된 풍선의 내용물이 담배꽁초, 폐종이, 천 조각, 비닐 등의 오물이고,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상에 낙하한 풍선은 군과 경찰이 신속히 출동하여 안전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수거하고 있다.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이날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도 이 문제를 논의하고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GPS 교란 등 행위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임을 재확인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국방부·행안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해양수산부·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구현모·박지원·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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