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부산 이전 더디자 남구주민 추진위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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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한국산업은행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국정과제의 추진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남구 주민이 민간단체를 만들어 산업은행 본사의 부산 이전을 촉구한다.
'한국산업은행 유치 기원 추진위원회(추진위)'는 오는 21일 오후 5시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공터에서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 추진이 지지부진하자, 민간에서 추진 동력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위원회를 결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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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한국산업은행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국정과제의 추진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남구 주민이 민간단체를 만들어 산업은행 본사의 부산 이전을 촉구한다.
‘한국산업은행 유치 기원 추진위원회(추진위)’는 오는 21일 오후 5시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공터에서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들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활동에 나선다.
추진위는 금융단지가 있는 문현동 1~4동 주민 220여 명을 주축으로 결성됐고, 공동위원장도 1~4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이 맡기로 했다. 이들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 추진이 지지부진하자, 민간에서 추진 동력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위원회를 결성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남구 주민을 대상으로 산은 이전에 관련한 설문조사와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또 주민 3만 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 등에게 제출하겠다는 목표도 내걸었다.
한편 지난달 말 임기가 끝난 21대 국회에서는 산은 부산 이전을 위한 산업은행법 개정안이 끝내 처리되지 못했다. 폐기된 ‘한국산업은행법 일부 개정 법률안’은 ‘산업은행 본점을 서울시에 둔다’는 현행 조항을 수정해 산은 본사를 부산으로 옮기기 위한 법적 근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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