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골프연습장 등에서 북한 오물 풍선 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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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일 오후 8시쯤부터 오물풍선을 다시 남쪽으로 날려 보내면서 경기 지역 곳곳에서 오물 풍선 발견 신고가 잇따랐다.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분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도서관에 오물 풍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에서도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관계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인천 지역에서도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오물 풍선 관련 119 신고가 10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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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일 오후 8시쯤부터 오물풍선을 다시 남쪽으로 날려 보내면서 경기 지역 곳곳에서 오물 풍선 발견 신고가 잇따랐다.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분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도서관에 오물 풍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풍선 잔해 추정 물체들을 확인하고 군부대에 인계했다.
비슷한 시간 고양시 덕양구의 한 골프연습장에서도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 이외에도 파주시, 부천시, 안양시 등에서 밤사이 오물 풍선 신고가 이어졌다. 확인된 풍선의 내용물은 지난달 처음 발견됐을 때와 유사하게 담배꽁초, 폐지, 비닐 등 오물·쓰레기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오물 풍선 조치 건수는 모두 19건이다.
인천에서도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관계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인천 지역에서도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오물 풍선 관련 119 신고가 10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4시 17분쯤 미추홀구 용현동 도로에서는 쓰레기 더미가 달린 풍선이 발견됐다. 전날 오후 11시 22분께 계양구 길가에는 풍선이 터진 채로 쓰레기 잔해들이 바닥이 흩어져 있었다. 비슷한 시각 미추홀구·부평구·서구·중구 등지에서도 오물 풍선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오물 풍선은 지난달 28일 처음 발견됐고 전날 다시 신고 접수가 잇따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후 8시쯤부터 오물 풍선을 띄웠다.
김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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