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리, SNS 글 의혹에 "전혀 연관 없어…비방 댓글에 어리둥절"

신영선 기자 2024. 6. 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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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이자 배우 유태오의 아내 니키리가 최태원 SK 회장의 동거녀를 두둔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니키리는 2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전날 올린 게시물로 인한 오해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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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니키리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사진작가이자 배우 유태오의 아내 니키리가 최태원 SK 회장의 동거녀를 두둔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니키리는 2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전날 올린 게시물로 인한 오해를 바로잡았다. 

그는 "믿음에 대한 단상이 잠시 생각나서 올렸다가 생각지도 못한 비방 댓글들에 너무 어리둥절하고 놀랐다"며 "첫째, 전혀 연관이 없는 글인데 추측을 그 방향으로 할수 있다는 거에 놀랐는데 내가 하필 이런 시기에 그런 추측을 할 여지가 있는 글을 올린 거도 이유가 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도 고쳐매지 말라는 말을 떠올렸다"고 전했다. 

이어 "둘째, 그 글은 추측성 댓글의 사건과 전혀 연관이 없다. 글 속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댓글에서 지칭한 특정인이 포함 안 된 다른 사람들"이라며 "셋째, 앞으로 이런 오해와 추측성 댓글에 매사 살피며 글을 써야 하는 거 신경쓰여서 이제 웬만하면 인스타 피드 글은 쓰지 않기로"라고 밝혔다. 

또 "넷째, 아쉽다. 그동안 인스타 글 잘 읽어주신 분들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니키리는 전날 "사랑하는 사람들 잘 안 믿는다. 믿는 게 뭐가 중요한가 싶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떤 나쁜 일을 했다고 해도 그걸 진짜 했나, 안 했나? 믿거나 의심하는 거 제끼고 설령 나쁜 일을 하고 거짓말을 해도 아무 상관없어 하며 그들 옆에 꾸준히 있어주는 거다"란 글을 올렸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지난달 30일 최태원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1조3808억원의 재산분할금과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는 이혼 소송 2심 선고가 나온 것과 관련해 니키리가 친분이 있는 최태원 회장의 동거녀를 옹호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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