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해' 60대 남성 구속…"도망 염려"
한류경 기자 2024. 6. 2. 18:21
━━━━━━━━━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일) 오후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저녁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60대 여성과 그 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60대 여성이 이별을 통보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직후 도주한 A씨는 13시간 만에 서울 남태령역 근처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헤어지자는 말에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지른 거 맞나'라는 질문에 "(피해 모녀 가운데 딸이) 신랑한테 전화하는 바람에 (신랑을) 불러서 범행이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하며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이어 '범행 당일 무슨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엔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일) 오후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저녁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60대 여성과 그 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60대 여성이 이별을 통보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직후 도주한 A씨는 13시간 만에 서울 남태령역 근처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헤어지자는 말에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지른 거 맞나'라는 질문에 "(피해 모녀 가운데 딸이) 신랑한테 전화하는 바람에 (신랑을) 불러서 범행이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하며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이어 '범행 당일 무슨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엔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재명 "훈련병 영결식 날 술 타령…진정한 보수라면 이럴 수 있나"
- 서울퀴어문화축제 25주년…을지로 물들인 '15만' 무지갯빛
- [단독] "노래방 같은 데 가볼래?" 다가온 남성…한강서 끌려간 아이들, 유흥업소에 갇혔다
- [월클뉴스] 출산율의 저주? "망했다"던 교수, "한국 안 망하는 법은…"
- 국과수 "사고 전 비틀거린 김호중, 원래 걸음걸이와 달라"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