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KBS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여론 의식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4. 6. 2. 18: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들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2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는 과거 김호중이 출연한 KBS2 '편스토랑' 218회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51~253회를 삭제했다.

KBS는 "법원의 판결 전이지만 김호중이 음주운전 도주 사고와 관련해 거듭된 거짓말로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빚었고, 방송 출연을 금지해달라는 여러 시청자의 청원 등이 접수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호중. 사진ㅣ스타투데이 DB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들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2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는 과거 김호중이 출연한 KBS2 ‘편스토랑’ 218회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51~253회를 삭제했다. KBS 홈페이지 또한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날 오전만해도 김호중 출연 영상분들은 문제 없이 다시보기 서비스가 되고 있어 대중들로 하여금 비판을 샀다. 그러나 해당 논란에 대한 보도가 계속되자 KBS 측은 곧바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KBS는 지난달 29일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김호중에 대해 ‘한시적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KBS는 “법원의 판결 전이지만 김호중이 음주운전 도주 사고와 관련해 거듭된 거짓말로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빚었고, 방송 출연을 금지해달라는 여러 시청자의 청원 등이 접수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BS는 김호중에 대한 법원의 1심 판결에 따라 추후 규제 수위를 다시 조정할 예정이다. 현재 김호중은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으로 사고 당시 김호중의 음주 수치를 특정해 음주운전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다.

김호중과 함께 구속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이광득과 본부장 전모씨,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 중인 매니저 A씨 등도 이날 검찰로 넘겨졌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