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손편지로 직접 결혼 발표 “그래서 결혼을 하기로 했답니다”
강주일 기자 2024. 6. 2. 18:17
걸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32·본명 안희연)가 정신과 의사 양재웅(42)과의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공개 열애 4년 만이다.
하니는 지난 1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운이 좋아 많은 분들께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을 먹고 무럭무럭 자란 저는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무탈히 성장했다. 이쁘게 키워주셔서 참 감사하다”면서 “그리고 그런 제가 삶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 그래서 결혼을 하기로 했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겠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는 자필 편지를 올렸다.
앞서 지난달 31일 스포츠경향의 단독 보도로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올해 9월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하니의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배우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지만 하지만 하니가 직접 결혼을 발표하며 결혼설은 사실로 드러났다.
하니는 2012년 걸그룹 EXID로 데뷔했다. 이후 2014년 8월 발매된 세 번째 디지털 싱글 ‘위아래’가 활동이 끝난 그해 11월 역주행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양재웅은 각종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형 양재진과 함께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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