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구 인천시의원, 송도롱비치파크 해양쓰레기 청소 팔 걷어
이강구 인천시의원(국민의힘·연수5)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송도롱비치파크 일대에서 각종 쓰레기를 치우는 캠페인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더욱이 이 시의원은 직접 주민들로부터 이 같은 해양쓰레기의 제보를 받은 뒤, 군 부대 및 주민 봉사단과 함께 쓰레기를 치우는데 앞장서고 있다.
2일 인천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 시의원은 지난달 31일 연수구 송도동 송도롱비치파크 일대에서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송도학부모봉사단 및 인천시설공단 송도사업단 등과 함께 1t 차량 3대 분량의 해양쓰레기를 치웠다.
당시 아름답게 펼쳐진 바다의 풍경과 인천대교 경관을 보기위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송도롱비치파크에는 많은 해양쓰레기가 쌓여 시민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특히 이날 이 시의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쉴틈 없이 쓰레기를 줍기도 했다. 간조 때를 맞춰 갯벌에 들어갈 수 있어 정해진 시간 안에 많은 쓰레기들을 치워야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인천시설공단 송도사업단은 각종 장비를 동원해 거대한 고무파이프, 사람 키 만한 스티로폴, 수많은 패트병 등을 치우는데 힘을 모으기도 했다.
한지혜 송도학부모봉사단 대표는 “봉사단 창설 후 첫 봉사로 우리가 살고 있는 해안가를 청소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 환경과 교육 봉사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의원은 “아름다운 인천 송도 앞바다를 우리의 손으로 주민들과 함께 깨끗하게 만든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해양클린 캠페인을 꾸준히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시에서도 특단의 대책을 세워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할수 있도록 주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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