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北 오물풍선 도발에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

김세정 2024. 6. 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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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GPS 교란 도발과 관련해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에 착수하겠다"며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도 시사했다.

대통령실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미 여러 차례 경고했기 때문에 확성기 재개를 배제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에 필요한 절차도 당연히 취해야 할 것"이라며 "저희 조치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바로 할 것이고, 경고했었고, 경고하자마자 답이 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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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국가로서 상상할 수 없는 비이성적 도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도 시사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결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대통령실은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GPS 교란 도발과 관련해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에 착수하겠다"며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도 시사했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2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임위 확대회의 주재 후 브리핑을 열고 "오물 풍선은 정상 국가로서 상상할 수 없는 비이성적이며 저열한 도발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실장은 "우리 국민에 신체적 위협을 가함으로써 국민 불안을 야기하는 것"이라며 "추가 도발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고, 확고하고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구축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미 여러 차례 경고했기 때문에 확성기 재개를 배제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에 필요한 절차도 당연히 취해야 할 것"이라며 "저희 조치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바로 할 것이고, 경고했었고, 경고하자마자 답이 왔다"라고 말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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