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수가 1.96% 인상 병·의원과 협상은 결렬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2024. 6. 2. 1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년에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의료 수가를 평균 1.96% 인상한다.

2일 건강보험공단은 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한 7개 단체와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마치고 전날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재정위는 심의위에 "병원과 의원 유형을 심의·의결할 때 수가협상이 타결된 다른 단체와의 형평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단이 최종 제시한 인상률인 병원 1.6%, 의원 1.9%를 초과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년에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의료 수가를 평균 1.96% 인상한다. 내년에 1조2708억원의 재정이 추가로 소요될 전망이다. 2일 건강보험공단은 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한 7개 단체와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마치고 전날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유형별 인상률은 치과 3.2%, 한의 3.6%, 약국 2.8%, 조산원 10.0%, 보건기관 2.7% 등이다. 병원, 의원과는 협상이 결렬됐다.

재정위 의결 사안은 이달 30일까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의결한다. 재정위는 심의위에 "병원과 의원 유형을 심의·의결할 때 수가협상이 타결된 다른 단체와의 형평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단이 최종 제시한 인상률인 병원 1.6%, 의원 1.9%를 초과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심의위 결과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은 연말까지 내년도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내역을 고시하게 된다.

[이윤식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