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인문사회 융합인재 키울 대학연합체 3곳에 90억 지원

이용익 기자(yongik@mk.co.kr) 2024. 6. 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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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일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에 신규 연합체(대학)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은 대학 내 학과·전공 간, 대학 간 경계를 허물어 인문사회 중심 융합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인재를 키우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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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서강대·광운대 주관
2026년까지 매년 30억원씩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 신규 선정 연합체 3곳. 사진제공=교육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일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에 신규 연합체(대학)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은 대학 내 학과·전공 간, 대학 간 경계를 허물어 인문사회 중심 융합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인재를 키우는 사업이다. 3~5개 대학이 분야별 연합체를 꾸려 소주제를 정한 뒤,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거나 물적·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학사제도 개편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지역 ▲사회구조 ▲글로벌·공생 3개 분야로 연합체를 모집했고, 각각 전주대 주관, 서강대 주관, 광운대 주관 3개 연합체가 선정됐다. 새로 선정된 연합체는 기존 연합체와 마찬가지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약 30억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받고 융합교육 운영에 나서게 된다.

교육부는 각 대학이 제공하는 다양한 융합교과목과 직무 실습(인턴십), 현장 전문가 특강, 경진대회 등 정규 교과목과 연계한 다양한 비교과 활동은 학생들이 지식과 경험을 확장하고 자신의 전공에 상관 없이 자율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폭넓은 경험과 역량을 갖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대학 안팎의 경계를 허무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학생이 원하는 교육을 받고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대학들이 교육혁신에 속도를 내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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