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흑연 매장량 6위' 탄자니아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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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탄자니아와 리튬·코발트·니켈·흑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광물 자원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또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을 개시하고 대외경제개발협력기금(EDCF)을 통해 한국 기업의 탄자니아 인프라 개발사업 참여 기회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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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핵심 광물 자원 안정 공급 협력
아프리카 최초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개시
25억弗 EDCF 기본약정···韓기업 진출 늘어날듯
한국이 탄자니아와 리튬·코발트·니켈·흑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광물 자원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또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을 개시하고 대외경제개발협력기금(EDCF)을 통해 한국 기업의 탄자니아 인프라 개발사업 참여 기회도 확대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과 오찬 정상회담을 갖고 ‘핵심 광물 공급망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KOTRA에 따르면 탄자니아는 2차전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흑연매장량이 세계 6위로 여러 광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아프리카 국가 중 처음으로 탄자니아와 EPA 협상 개시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산 대통령은 “양국이 올해부터 2028년까지 25억 달러(약 3조 4600억 원)의 EDCF 기본 약정을 체결한다”며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탄자니아 개발사업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청색경제 MOU를 바탕으로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협력 관계 강화를 추진한다.
한편 윤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AFP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은 첨단산업 제조 강국이지만 원료 광물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핵심 광물 관련 정보 교류, 기술협력, 공동탐사 등 포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프리카는 중요성에 비해 양측 간 교역 규모는 한국의 총 교역 규모의 1.9%에 그치고 있다”며 “양측 기업 간 교류를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인프라 분야 전반에 걸쳐 양측이 협력 가능한 사업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도로·철도·공항·항만 등 인프라 건설부터 스마트 교통 등 스마트시티 시스템,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 포함된다”고 짚었다.
강도원 기자 theo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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