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프리카 정상 연쇄회동 … 탄자니아와 EPA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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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정상외교 일정에 돌입한 윤석열 대통령이 2일 탄자니아·에티오피아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며 핵심 광물 교역 확대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개시에 합의하고, 핵심 광물 공급망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뒤 오찬 회담까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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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총리와도 회동
尹 "포괄적 협력 기반 마련"
아프리카 정상외교 일정에 돌입한 윤석열 대통령이 2일 탄자니아·에티오피아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며 핵심 광물 교역 확대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개시에 합의하고, 핵심 광물 공급망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뒤 오찬 회담까지 진행했다.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와도 MOU 체결 및 만찬 회동을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탄자니아 정상과의 오찬 회담이 끝난 뒤 낸 입장문에서 "아프리카 국가 중 처음으로 탄자니아와 EPA 협상 개시를 선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협정이 조속히 체결돼 양국 간 교역 품목 다변화와 교역량 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4~5일 열리는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프리카 국가 지도자들과 정상외교를 진행하고 있다. 48개 아프리카 국가가 이번 정상회의 초청을 수락했고 이 중 25개국 정상급 지도자가 방한할 예정이다.
이날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AFP통신과 인터뷰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한국은 첨단산업 제조 강국이지만 원료 광물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핵심 광물 관련 정보 교류, 기술협력, 공동 탐사 등 포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한국이 반세기 만에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발돋움한 경험을 공유해주고, 각종 인프라스트럭처 건설에 참여해주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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