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물 깨끗"…헤엄쳐 건넌 시장님

이유진 기자(youzhen@mk.co.kr) 2024. 6. 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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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에서 개최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이틀 연속 참여하며 체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수영 상급자 코스인 잠실 수중보 남단~북단 1㎞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헤엄쳐 건넜다.

오 시장은 축제 첫날인 지난 1일에는 수영 300m와 상급자 코스 자전거 20㎞, 달리기 10㎞를 완주했는데, 이튿날에도 한강 수영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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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한강 3종 축제' 참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에서 개최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이틀 연속 참여하며 체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수영 상급자 코스인 잠실 수중보 남단~북단 1㎞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헤엄쳐 건넜다. 오 시장은 축제 첫날인 지난 1일에는 수영 300m와 상급자 코스 자전거 20㎞, 달리기 10㎞를 완주했는데, 이튿날에도 한강 수영에 나선 것이다.

63세인 오 시장은 이전에도 두 차례 국제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에 참가했다. 오 시장은 평소 마라톤과 자전거 등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소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시장공관에서 서울시 청사까지 걸어서 출퇴근하며 체력을 관리한다고 소개한 바 있다.

이날 오 시장은 "오늘 처음으로 한강을 종단했는데, 생각보다 길었다"면서도 "한강 물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깨끗했다. 시민들이 염려하지 않고 건너셔도 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한강의 수질을 강조했다.

올해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처음으로 열린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는 이틀간 10만명가량이 방문했다. 1만명 이상이 자전거·수영·달리기 경기에 참여했고 드론쇼 등 축제 이벤트를 즐기러 방문객 발길이 이어져 뚝섬 일대가 종일 북적였다.

내년에는 대회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오 시장은 첫날 3종 경기를 완주한 후 "안전상 문제가 없는 선에서 (시민 참여자 수를) 최대한 많이 늘려보겠다"고 밝혔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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