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들 착수할 것"

우형준 기자 2024. 6. 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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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날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확대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오늘(2일)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와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등 잇따르는 도발과 관련해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들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실장은 이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한 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GPS 교란 행위는 정상국가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저열한 도발”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의 의미에 대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북 방송을 재개하게 되면 지난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 도발에 대응해 일시 재개한 지 8년 만이자,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중단한지 6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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