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빙' 작년 다운로드 15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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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주요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모바일(스마트폰), 검색 엔진, 개인용 컴퓨터(PC) 등 정보기술(IT) 주요 분야에서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생성형 AI 서비스가 등장한 후 구글이 독주하던 검색 엔진시장 점유율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AI 탑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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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28% 성장에 그쳐
"애플, 오픈AI와 기술계약"
빅테크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주요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모바일(스마트폰), 검색 엔진, 개인용 컴퓨터(PC) 등 정보기술(IT) 주요 분야에서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AI가 실제 제품·서비스에 접목·활용되는 단계로 접어들면서 첨예한 이해관계 셈법에 따라 주요 기업 사이의 견제와 협력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2일 시장조사 업체 'data.ai'의 '2024년 모바일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AI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20개의 2022년 대비 지난해 다운로드 성장률을 집계한 결과 빙은 1500%를 기록해 선두를 차지했다. 챗GPT를 앞세운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브라우저 '에지'는 94%로 3위를 기록했다. 구글 검색 앱과 구글 지도 앱은 각각 28%와 21%에 그쳐 빙·에지의 광폭 성장과 대조를 이뤘다. 앱 등 소프트웨어시장은 AI 혁신을 소비자가 곧바로 느낄 수 있는 최앞단 서비스로 주목받는다.
생성형 AI 서비스가 등장한 후 구글이 독주하던 검색 엔진시장 점유율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MS 검색 엔진 '빙'의 진격이 구글의 입지에 균열을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AI 탑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미국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 등은 애플과 오픈AI가 지난달 중순 계약을 체결했으며 애플은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 18'부터 오픈AI의 AI 챗봇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애플은 오는 10일 미국 쿠퍼티노 본사에서 개최하는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오픈AI와 파트너십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애플은 오픈AI와 계약 체결 외에도 구글을 '옵션'으로 계속 가져가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으며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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