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 美생산 개시한 기아…보조금 혜택 업고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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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미국에서 플래그십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생산을 본격 개시했다.
전기차 격전지인 미국에서 높아진 인기에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보조금까지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기아의 시장과 수요에 맞춘 전기차 생산 전략도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미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던 북미 전략형 SUV인 텔루라이드를 비롯해 쏘렌토, 스포티지, K5 등 주요 차종 연 30만대에 EV9까지 추가한 기아는 빠르게 늘어난 대형 전기차 수요에 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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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전기차 보조금 혜택 받을 듯
인기 높은 미국서 대형 전기차 공급
수요·시장 맞춤형 '유연 생산' 박차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가 미국에서 플래그십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생산을 본격 개시했다. 전기차 격전지인 미국에서 높아진 인기에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보조금까지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기아의 글로벌 전기차 생산 전략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처럼 인기 차종으로 떠오른 EV9을 현지 생산키로 하면서 기아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혜택도 누릴 전망이다. 미국에서 최대 7500달러(약 1040만원)에 달하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던 북미 전략형 SUV인 텔루라이드를 비롯해 쏘렌토, 스포티지, K5 등 주요 차종 연 30만대에 EV9까지 추가한 기아는 빠르게 늘어난 대형 전기차 수요에 부응할 계획이다.
기아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도 이같은 전략을 펴고 있다. 중국 장쑤성 옌칭공장에서 현지 내수를 공략할 전기 SUV EV5와 중국과 중남미 등 신흥시장 전략 차종인 소형 SUV 쏘넷을 만들고 있다.
전기차 전용 공장 2곳은 국내에 만든다. 광명 오토랜드 2공장은 첫 번째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탈바꿈해 이달부터 EV3 등 전기차 대중화 모델을 집중 생산하고, 오토랜드 화성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용 공장으로 조성해 이르면 내년부터 가동한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유연한 생산(수요 대응) 방식과 탁월한 영업현금흐름 창출 능력,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뛰어넘는 다변화한 (전동화) 생산 포트폴리오로 경쟁사 전략과 주요국 정책 변화에도 견고한 포지션 유지와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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