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인천공항] "쉽게 볼 상대 아냐" 싱가포르通 김도훈 임시 감독, 돌다리도 두드려 본다

이형주 기자 2024. 6. 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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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53) 감독은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6월 2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도훈 감독은 "내가 싱가포르에 있던 당시 같이 하던 선수들이 여러 명 있다. 그 선수들의 장점을 알고 있기에, 이를 우리 선수들에게 잘 전달할 것이다. 이를 통해 상대의 장점은 억제하고, 우리의 경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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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전에 나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김도훈 임시감독이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하기 전 인터뷰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천공항=STN뉴스] 이형주 기자 = 김도훈(53) 감독은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6월 2경기를 앞두고 있다. 6일 싱가포르전은 원정에서 11일 중국전은 홈, 그 중에서도 상암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한국은 임시 체제로 운영된다. 아시안컵 직후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근무 태만 및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이후 새 감독 찾기에 난항을 겪은 대한축구협회(KFA)다.

지난 3월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예선을 치른 KFA는, 6월에는 중책을 김도훈 감독에게 임시 감독직을 부여하며 맡겼다.

김도훈 감독은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하기 전 상대 전력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다. 김도훈 감독은 싱가포르에 대해 "동남아 축구가 최근 발전했기에 싱가포르 역시 쉽게 볼 상대가 아니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 2021년부터 1년간 싱가포르 프로리그의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 FC를 지휘한 바 있다. 때문에 싱가포르 通으로 알려져 있고, 이는 KFA가 임시 감독직을 맡기는 주요한 배경이 됐다.

김도훈 감독은 "내가 싱가포르에 있던 당시 같이 하던 선수들이 여러 명 있다. 그 선수들의 장점을 알고 있기에, 이를 우리 선수들에게 잘 전달할 것이다. 이를 통해 상대의 장점은 억제하고, 우리의 경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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