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출국’ 김도훈 임시 감독 “우리 게임 플랜으로 승리할 것” [대표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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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월 2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3월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에 이어 6월 A매치 기간도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다.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선 김도훈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승점 3점을 따는 데 집중할 것이고, 우리 선수들과 함께 게임 플랜을 통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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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인천)=뉴스엔 김재민 기자]
김도훈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월 2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3월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에 이어 6월 A매치 기간도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다. 당초 5월 내로 정식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었던 전력강화위원회는 감독 선임 과정에 차질이 생기자 또 한 번 임시 감독 체제를 택할 수 밖에 없었다.
한국은 이번 6월 A매치 기간 싱가포르, 중국과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를 치른다. 6일 싱가포르 원정을 치르고 1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선 김도훈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승점 3점을 따는 데 집중할 것이고, 우리 선수들과 함께 게임 플랜을 통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김도훈 감독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김도훈 감독 출국 인터뷰 일문일답
- 대표팀 경험 없는 젊은 선수 다수 발탁
▲ 주전 선수들이 부상,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다른)선수들을 뽑아야 했다. 코칭 스태프와 협의해 의견을 종합해서 지금 K리그에서 몸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또 포지션마다 역할ㅇ르 충실히 할 수 있는 선수들로 뽑았다.
- 임시 감독 부임 후 시간 여유가 없다
▲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도움을 주려고 생각했다.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로 미팅을 통해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승리를 위해 준비해야 할 역할에 대해 말하고 있다.
- 손흥민, 황희찬 등과 무슨 대화
▲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다는 얘기만 했다. 축구적인 것은 일단 우리가 싱가포르에 가서 게임 플랜을 보고, 또 준비한 영상을 통해, 미팅을 통해 얘기할 것이다.
- 싱가포르 축구를 경험한 적이 있는데
▲ 동남아 축구가 요즘 많이 발전했기에 쉽게 볼 수 없다. 싱가포르에 있을 때 같이 했던 선수들도 여러 명 있다. 그 선수들의 장점을 알고 있기에 그걸 우리 선수들에게 전달해서 그 장점을 못하게 하고, 우리 장점과 우리 경기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 신입생 7명의 주전 경쟁
▲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 그 선수들이 리그에서 컨디션이 좋고 장점이 많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기다리는 수비보다는 과감하게 적극적인 수비를 하는 선수를 위주로 했다. 배준호 선수 같은 경우는 활약도를 봤을 때 우리가 하고자 하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거라 기대한다.
- 한국 축구 위기 속 팬들에게
▲ 팬들의 걱정은 이해한다. 우리 선수들은 그런 생각보다는 앞으로 우리가 해나갈 방향에 대해서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그라운드에서 보여줘야 하고 이번 두 경기는 포지셔닝, 밸런스, 라인 브레이킹이라는 게인 플랜을 통해서 우리 경기를 할 수 있게끔 준비하겠다.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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