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대포 최정, 역대 두번째 9시즌 연속 20홈런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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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간판타자 최정(37)이 KBO리그 역대 두 번째 9시즌 연속 20홈런을 바라보고 있다.
최정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 3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키움전에서 홈런 두 방을 쏘아올렸던 최정은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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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간판타자 최정(37)이 KBO리그 역대 두 번째 9시즌 연속 20홈런을 바라보고 있다.
최정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 3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키움전에서 홈런 두 방을 쏘아올렸던 최정은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5월에 3홈런을 추가하는데 그친 최정은 6월 들어 이틀 동안 3방의 홈런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SSG는 이날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한 최정의 활약을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SSG(29승 1무 28패)는 4연승을 달려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최정은 2-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로 나와 키움 두 번째 투수 박윤성의 시속 138㎞짜리 몸쪽 직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시즌 17호 홈런을 때려낸 최정은 홈런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정은 박병호(삼성 라이온즈)밖에 이루지 못한 대기록에 도전한다.
최정은 홈런 3개만 더 추가할 경우, 9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이는 KBO리그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면 올해 40홈런도 가능하고, 개인 최다 홈런 기록(2017년 46홈런)에 도전할 수 있다. 통산 네 번째 홈런왕을 노릴 수도 있다.
한편 KBO리그 통산 475홈런을 때려낸 최정은 그 누구도 정복하지 못한 500홈런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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