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박 2일 4시간 29분 혈투' 조코비치, 풀세트 접전 끝에 프랑스오픈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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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박 2일 끝에 웃었다.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가 4시간이 넘는 혈투 끝에 웃었다.
조코비치는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로렌초 무세티(세계랭킹 30위, 이탈리아)를 3-2(7-5 6-7<6-8> 2-6 6-3 6-0)로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이날 조코비치는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줬고 3세트까지 헌납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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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무려 1박 2일 끝에 웃었다.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가 4시간이 넘는 혈투 끝에 웃었다. 조코비치는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로렌초 무세티(세계랭킹 30위, 이탈리아)를 3-2(7-5 6-7<6-8> 2-6 6-3 6-0)로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1, 2회 상대를 나란히 3-0으로 가볍게 꺾은 조코비치는 3회전에서 고전했다.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간신히 이겼다.
경기 시간만 무려 4시간 29분. 프랑스 현지 시간으로 오후 10시 30분에 시작한 경기는 그 다음 날 새벽 3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다. 이틀에 걸쳐 경기를 한 셈이다.
이날 조코비치와 무세티의 맞대결은 프랑스오픈에서 가장 늦게 끝난 경기로 기록됐다. 이전 1위 기록은 2020년 라파엘 나달과 얀니크 신네르의 8강전이었다. 당시 새벽 1시 26분에 경기가 끝났다.
조코비치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썼다. 로저 페더러와 메이저 대회 최다승 공동 1위에 오른 것이다. 총 369승으로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페더러를 넘는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우승자가 조코비치였다. 메이저 대회 우승만 24번 한 조코비치는 남자 선수 중 최다 우승 횟수 1위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마저 우승하면 마거린 코트를 제치고 남녀 선수 통틀어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선수가 된다.
이날 조코비치는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줬고 3세트까지 헌납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경기는 체력전으로 흘러갔는데 상대는 조코비치보다 15살이나 어렸다.
하지만 조코비치의 체력이 무세티보다 강했다. 4, 5세트를 내리 잡아 승리를 일궜다. 특히 마지막 세트에서는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조코비치의 16강 상대는 프란치스코 세룬둘로(세계랭킹 27위, 아르헨티나)다. 세룬둘로는 3회전에서 토미 폴(세계랭킹14위, 미국)을 3-1(3-6 6-3 6-3 6-2)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가 세룬둘로와 격돌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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