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밥좋아’ 이대호 “하차 생각했었다”에 박용택 “배가 불렀네”
티캐스트 E채널의 예능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에 출연한 이대호가 합류 5개월을 맞아 합류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토밥좋아’에서는 프로야구 KBO리그 ‘레전드’ 안타왕 박용택과 함께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박용택과 함께 이대호의 고향, 부산 광안리를 찾은 멤버들은 첫 번째 아침 식사로 36년 전통의 광안리 명물 언양 불고기 맛집을 찾았다. 이미 단골 인증을 한 이대호는 사장님과 다정하게 인사를 나눴다.
1++ 한우 암소와 등심과 갈빗살을 얇게 썰어 주문 즉시 비법 마늘 양념에 버무려 주는 언양 불고기의 맛에 취한 멤버들은 연신 콧소리를 내며 신나게 식사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우리 애들도 언양 불고기를 정말 좋아한다. 첫째는 혼자 2인분은 먹는다”며 단골임을 인증했다. 마지막 한 입을 마무리한 박용택 역시 “‘토밥’ 좋다. 이렇게 촬영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세끼 다 주고”라며 첫 식사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건너편에 앉은 히밥은 “이렇게 좋은 걸 대호 삼촌이 하차한다고 그랬다니까요”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를 듣던 박용택은 “배가 불렀구나”라고 이대호에게 답했고, 이대호는 “형, 저녁 먹고 다시 생각해 봐요”라며 앞으로 펼쳐진 먹방에 대한 예고를 전했다.
지난 1월 ‘토밥좋아’에 합류한 이대호는 프로그램 초반 급이 다른 먹방을 펼치는 다른 멤버들을 보며 고충 아닌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평소에는 과식하지 않고 소식을 한다던 이대호는 “‘토밥좋아’ 1회 촬영이 일주일 치 식사량”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대호는 이날 촬영에서 언양 불고리 21인분, 왕특대 갈치조림과 왕특대 갈치구이 9인분, 활어 물회 7인분으로 먹방을 마무리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이대호가 출연 중인 E채널 ‘토밥좋아’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방송 중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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