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잡아라’ 프랜차이즈외식업계 여름 시즌 신메뉴 개발 잇따라

손재철 기자 2024. 6. 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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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뭐 먹을까?”외식업계, 본격적인 여름 시즌 입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여름 시즌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외식업계는 여름하면 떠오르는 냉면, 빙수를 비롯 여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들을 선보이며, 여름철 고객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연에프엔씨의 설렁탕 프랜차이즈 브랜드 ‘한촌설렁탕’에서는 지난 4월 여름 한정 시즌 메뉴인 냉면을 재출시했으며, 최근에는 만두랑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냉면 세트도 선보였다.

한촌설렁탕의 냉면세트는 이른 더위에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위해 준비한 한정 메뉴로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물냉면’과 달콤 매콤한 맛의 ‘비빔냉면’ 중 하나에 속이 꽉 찬 ‘수만두(2알)’와 ‘김치만두(2알)’, ‘갈비만두(3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메뉴다.



국밥 프랜차이즈 브랜드 ‘육수당’도 일찍이 여름 시즌 메뉴인 새콤달콤한 ‘물막국수’와 매콤한 ‘비빔막국수’를 출시했다. 육수당 역시 막국수와 사이드 메뉴인 갈비만두를 합친 세트 메뉴를 판매 중이다.

‘롯데리아’는 여름 인기 과일인 망고를 활용한 디저트를 출시하며 여름 시즌 고객 맞이에 나선다.



망고 디저트는 달콤한 망고 아이스크림과 쫄깃한 망고 젤리의 조화가 돋보이는 ‘망고젤리 토네이도’와 달달한 망고와 상큼한 레몬의 맛에 곤약젤리의 재밌는 식감까지 즐길 수 있는 ‘망고젤리쿨러’ 2종을 준비했다. 여기에 팥과 후르츠 칵테일, 떡 등을 풍성하게 토핑한 클래식한 팥빙수도 함께 선보였다.

‘이디야커피’ 역시 여름에 어울리는 수박과 토마토를 활용한 생과일 음료를 출시했다. 메뉴는 고품질의 수박을 갈아 넣은 ‘생과일 수박주스’와 방울토마토를 통째로 갈아 만든 ‘생과일 토마토주스’, 신선한 수박과 식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생과일 살얼음 수박식혜’ 등이다.



SPC의 ‘피그인더가든’에서는 여름이 제철인 토마토를 활용한 메뉴를 출시했다. 신메뉴는 ‘Cold Tomato Garden’을 주제로 ‘콜드 토마토 스튜 곤약면’, ‘송이토마토 카프레제 스쿱 샐러드’, ‘콜드 토마토 스프’ 등이다. 음료로는 토마토와 달콤한 꿀, 얼음을 갈아 만든 ‘토마토 크러쉬’와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 크러쉬’를 함께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일찍이 여름 시즌 메뉴를 출시하는 건 날씨가 더워진 탓도 있지만 미리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며 “올해 역시 전통적으로 시원한 메뉴에 제철 과일과 식재료를 적극 활용해 여름다운 맛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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