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3종 7만원 내면 '오늘 설치' 해드려요

박창영 기자(hanyeahwest@mk.co.kr) 2024. 6. 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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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가 '오늘 설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가전제품을 당일 설치까지 완료해주는 서비스는 국내에서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8월까지 가전제품 19개 품목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오늘 설치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도 여러 가전 유통 업체가 긴급 설치가 필요한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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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수도권 시행

롯데하이마트가 '오늘 설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늘 설치는 오후 1시까지 결제·주문하면 같은 날 설치까지 해주는 서비스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가전제품을 당일 설치까지 완료해주는 서비스는 국내에서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냉장고, 김치냉장고, TV 등 3개 품목(일부 상품 제외)이며 수도권에서 우선 시행한다. 해당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의 '오늘 설치 전문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7만원이다. 롯데하이마트는 긴급하게 가전제품을 써야 하는 고객의 수요를 고려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앞서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8월까지 가전제품 19개 품목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오늘 설치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전체 수요에서 80%를 TV, 김치냉장고, 냉장고의 긴급 설치 건이 차지했다.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는 고장이나 파손이 발생한 뒤 빠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음식물이 변질될 수 있다. TV는 액정이 파손되면 사용 자체가 불가능해 당일 설치 수요가 높다.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도 여러 가전 유통 업체가 긴급 설치가 필요한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강우 롯데하이마트 SCM부문장은 "고객 반응을 모니터링해 향후 품목과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9일까지 진행되는 롯데 유통군 통합 쇼핑 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에서 가전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행사 상품은 대형 가전, 정보기술(IT) 가전, 주방·생활 가전 등이다.

여름 냉방 가전 중에서는 LG전자 오브제컬렉션, 삼성전자 무풍클래식 등을 최대 25% 저렴하게 판다. 대형 가전 중에선 삼성전자 QLED TV 등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70만원을 롯데모바일상품권으로 돌려준다.

IT 가전이나 주방·생활 가전 행사 상품을 사면 최대 10만원 상당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투인원(2in1) 에어컨과 선풍기 행사 상품을 함께 구매하면 최대 5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준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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