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웹 망원경, 가장 오래된 은하 발견… “빅뱅 2.9억 년만에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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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우주 관측 역사상 가장 오래된 은하를 발견했다.
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을 통해 지금부터 약 134억 년 전에 존재한 은하 'JADES-GS-z14-O'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파악된, 가장 오래된 은하는 빅뱅 이후 3억 2500만 년 후에 포착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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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억 년 전부터 존재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우주 관측 역사상 가장 오래된 은하를 발견했다.
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을 통해 지금부터 약 134억 년 전에 존재한 은하 ‘JADES-GS-z14-O’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우주의 탄생은 지금으로부터 137억 년 전인 빅뱅(big bang·대폭발)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은하는 빅뱅 2억 9000만 년 이후부터 존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까지 파악된, 가장 오래된 은하는 빅뱅 이후 3억 2500만 년 후에 포착된 것이었다.
이번 은하가 발견된 데 따라 우주의 진화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고, 은하도 예상보다 훨씬 빨리 생기기 시작한 것을 알게 됐다고 과학자들은 말했다. 과학자들은 또 이 은하의 질량은 태양의 수억 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를 주도한 스테파노 카르니아니 피사고등사범학교 교수 등은 “3억 년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밝고 거대한 은하계가 만들어진 것이 놀랍다”며 “향후 10년 동안 훨씬 더 이른 시기에 존재했던 은하를 발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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