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같은 피팅 룸…H&M 명동점 오픈[팔레트]

총 7개 층, 약 1580㎡ 규모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세계 최초로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콘셉트 선보여
亞 최초 '이머시브 피팅 룸' '스마트 피팅 룸' 갖춰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스웨덴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이 서울 중구 명동8길에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인 '명동점'을 최근 오픈했다.

H&M 명동점은 '피팅 룸 라운지'가 자리한 지하 1층 포함 총 7개 층, 약 1580㎡ 규모다. 여성과 남성 제품을 취급한다.

이곳은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스토어 중 하나다.

큐레이트 된 제품을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을 통해 제공하는 것은 물론 4층 야외 테라스, 새로운 기능이 도입된 피팅 룸, 건축적 디테일이 돋보이는 계단, 갤러리 분위기의 인테리어 등을 갖췄다.

이는 고객이 한층 심리스(Seamless)한 쇼핑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H&M 스토어에 관한 고객 경험을 혁신한다.

실제 아시아 최초 '이머시브 피팅 룸'과 '스마트 피팅 룸'은 이곳에서 쇼핑해야 할 이유가 되기에 충분하다.

이머시브 피팅 룸은 인터랙티브 스크린을 통해 다채로운 시·청각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고객은 K팝에서 영감을 받은 스테이지, 제주도 풍경 등 한국 익스클루시브 콘텐츠 등 6가지 테마 배경 중 원하는 테마를 고르고, 다양한 무드를 조합한 배경 안에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지하 1층 스마트 피팅 룸은 편리함을 극대화한 곳이다. 만일 입어보려고 가지고 들어간 옷의 다른 컬러나 사이즈가 필요할 경우 일부러 나올 필요 없이 스마트 미러에 옷을 인식시키는 것만으로 받아 볼 수 있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주문 가능한 '옴니 서비스', 고객이 직접 제품을 스캔해 결제할 수 있는 '셀프 체크 아웃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H&M 명동점은 새로운 '패션 데스티네이션' 역할도 충실히 할 태세다. 큐레이트 된 '섬머 컬렉션'을 선보이는 등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제공한다.

H&M 아네타 포쿠친스카 동아시아 지역 리저널 매니저는 "서울의 문화와 쇼핑 중심가인 명동에 H&M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매우 기쁘다"며 " H&M 명동 스토어가 고객에게 패션과 영감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H&M은 '패션과 품질을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경영 이념 아래 고객들이 최신 트렌드에서 모던 베이직에 이르는 폭 넓은 상품군 중 개성에 맞는 스타일을 찾을 수 있도록 매일 새로운 패션을 제안한다.

국내엔 2010년 2월 진출했다. 이 매장 포함 전국 4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