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참치선망 2척 발주...총 1000억 규모

정옥재 기자 2024. 6. 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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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은 참치잡이 선망 어선 두 척을 추가 발주한다.

동원산업은 지난달 30일 부산 중구 소재 동원산업 부산지사에서 국내 조선소 한국메이드와 2척의 선망선 신조 발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현재 선망선 19척을 포함한 총 39척의 선단이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남빙양 등 세계 각지의 바다에서 가다랑어, 황다랑어, 눈다랑어, 참다랑어 등 수산자원을 어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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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사에서 한국메이드와 계약3D소나, 레이더, AI 드론 등 도입

동원산업은 참치잡이 선망 어선 두 척을 추가 발주한다. 선망선이란 긴 네모꼴의 그물로 참치 등의 어군을 둘러치는 어법으로 조업하는 선박이다. 참치 선망선은 원양어선 중에서 가장 발전된 선박으로, 초대형 어망을 사용해 주로 가다랑어와 황다랑어를 어획한다.

동원산업 CI


동원산업은 지난달 30일 부산 중구 소재 동원산업 부산지사에서 국내 조선소 한국메이드와 2척의 선망선 신조 발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신규 어선은 모두 2000 t급 선망선으로 총 투자 금액은 약 1000억 원이다. 2026년, 2027년 첫 출항에 나설 계획이다.

동원산업은 이번 신규 어선 도입을 통해 수산사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한다. 어획 장비 개선, 생산성 향상을 통해 최적의 에너지 효율로 운항되는 선박으로 탄소 배출을 감소할 수 있게 됐다. 원양어선 최초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탑재해 현장 밀착 관리가 가능해졌다는 게 동원산업 설명이다.

동원산업은 이번 신조를 포함 최근 10년간 약 3000억 원을 투자해 8척의 최신형 선망선을 도입했다. 3D 소나, 레이더,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드론 등 최신 어탐 기술을 도입했으며 고부가가치 횟감용 참치 ‘슈퍼튜나(Super Tuna)’를 생산할 수 있는 특수 급랭 설비를 탑재해 조업 경쟁력도 높였다.

동원산업 민은홍 대표는 “글로벌 수산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선단 현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수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산업은 현재 선망선 19척을 포함한 총 39척의 선단이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남빙양 등 세계 각지의 바다에서 가다랑어, 황다랑어, 눈다랑어, 참다랑어 등 수산자원을 어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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