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중견기업 '글로벌 성장' 위해 금융 등 패키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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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국내 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입 등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노바렉스 같은 우수한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월드클래스플러스는 성장 의지와 기술 잠재력을 갖춘 중견·후보중견기업을 발굴하고 집중 지원,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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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국내 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입 등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KIAT 민병주 원장은 지난달 31일 건강기능식품 생산 및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노바렉스를 방문해 애로·건의 사항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의 핵심 성분인 기능성 원료를 생산·개발하고 있다. 특히 개별 인정형 원료(기업이 개별 성분을 직접 개발해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원료)를 국내 최다 수준인 총 44건 보유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이자리에서 민 원장은 “건강기능식품에 활용되는 핵심 원료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임에도 연구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노바렉스 같은 우수한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바렉스는 국내 시장에 그치지 않고 해외 신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2021년 KIAT의 ‘월드클래스플러스 사업’에 지원하여 선정된 바 있다. 현재 기능성 원료와 종합 헬스케어 제품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월드클래스플러스는 성장 의지와 기술 잠재력을 갖춘 중견·후보중견기업을 발굴하고 집중 지원,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4년간 40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더불어 수출, 금융, 인력, 특허, 경영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시책을 제공하는 월드클래스 셰르파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현재까지 총 48개 과제에 국비 868억 원을 투입해 유망 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해 왔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 이상구 노바렉스 사장은 월드클래스플러스 지원을 받아 진행한 개별 인정형 원료와 종합 헬스케어 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해외 신규 시장 개척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와 수입 원료 수급 불안정에 따른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해외 진출과 기업 성장에 필요한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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