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쓰자" '지속 가능성'에 주목하는 패션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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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을 중심으로 윤리적 소비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가운데, 패션업계가 이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산업에 힘을 쏟으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헤지스는 지난해 부산 빈티지 디자이너 브랜드 '올리언스 스토어'와 첫 선보인 리워크 컬렉션의 뜨거운 호응에 이어, 올해는 해체주의 아티스트 윤경덕이 이끄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티비오에스'와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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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오엘오 릴레이 마켓' 통해 중고 상품 매입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윤리적 소비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가운데, 패션업계가 이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산업에 힘을 쏟으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HAZZYS)'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티비오에스(T.B.O.S)'와 함께 오는 9일까지 스타필드 수원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헤지스는 지난해 부산 빈티지 디자이너 브랜드 '올리언스 스토어'와 첫 선보인 리워크 컬렉션의 뜨거운 호응에 이어, 올해는 해체주의 아티스트 윤경덕이 이끄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티비오에스'와 손을 잡았다.
‘티비오에스’는 해체 예술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도하며 '지속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브랜드로, 사물을 해체해 생긴 소재와 폐기 의류를 조합해 새로운 업사이클링 창작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헤지스의 소각 대상 재고상품을 윤경덕 작가의 시각으로 해체 후 재구성해 새 생명을 불어넣은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원래 제품의 형태를 상상하기 힘들만큼 새로운 제품으로 다시 태어난 해당 컬렉션은 작품 곳곳에 숨겨진 디테일을 탐구해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코오롱스포츠'는 패션업계에서도 '지속 가능성'에 가장 주목하는 기업이다.
코오롱스포츠는 2022년부터 코오롱FnC의 자사 브랜드 전용 중고 거래 플랫폼인 '오엘오(OLO) 릴레이 마켓'을 통해 코오롱스포츠의 중고 상품 판매를 진행해왔는데, 이를 오프라인 매장으로도 확장하여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고객이 코오롱스포츠의 중고 상품을 가지고 매장을 방문하면 중고 상품 매입 기준에 따라 매입 가능 여부와 매입 가격을 확인한 후에 중고 상품 매수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신청 후 2~3일 내 코오롱스포츠 매장 및 코오롱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e-KOLON(이-코오롱) 포인트를 지급받게 된다.
오엘오 릴레이 마켓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후 택배로 수거했던 중고 의류 매입 방법을 코오롱스포츠 매장을 통한 방문 접수로 확장,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고객 편의까지 고려하기 위한 기획이다.
휠라코리아는 버려지는 폐의류를 업사이클링해 이웃과 나누는 '리턴투케어(Return to Care)' 캠페인을 펼쳤다.
'리턴투케어' 캠페인은 의류 폐기물 저감과 제품 생애주기 연장을 위해 휠라코리아가 올해 본격 시작한 지속 가능 활동으로, 제품 선순환에 일조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우리 이웃들의 생활 편의 증대를 위해 기획됐다.
지난 1월부터 진행된 캠페인은 휠라코리아 임직원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폐의류 기부에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휠라코리아는 사회적 기업 세진플러스, 재단법인 밀알나눔재단과 함께 협약을 맺고 업사이클링 가구 제작과 기부를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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