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속초 고속철 이달 잔여 구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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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과 연결돼 서울과 속초를 1시간대로 잇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이달 중 모든 잔여 구간 착공에 들어간다.
동서고속화철도는 춘천~화천~양구~인제~백담~속초 93.7㎞ 구간을 연결하는 철도망으로 2027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한다.
특히 철도망이 기존 경춘선(용산~춘천)과 연결돼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39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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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속초 100분만에 이동
경춘선과 연결돼 서울과 속초를 1시간대로 잇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이달 중 모든 잔여 구간 착공에 들어간다. 2일 강원도에 따르면 동서고속화철도 8개 공구 가운데 6개 잔여 일반공구에 대한 시공사 입찰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가 마무리돼 6월 중 일제히 착공할 전망이다.
앞서 턴키 방식(설계+시공)으로 추진되는 2개 공구는 2022년 이미 착공한 상태다.
동서고속화철도는 춘천~화천~양구~인제~백담~속초 93.7㎞ 구간을 연결하는 철도망으로 2027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한다.
1980년대부터 추진된 강원 지역 숙원사업으로 장기간 표류하다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며 본궤도에 올랐다.
특히 철도망이 기존 경춘선(용산~춘천)과 연결돼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39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춘천에서 하차 후 속초까지 버스를 이용해 총 3시간 이상 소요된다. 열차는 현재 경춘선을 운행 중인 'ITX 청춘'(시속 180㎞) 대신 'KTX 이음'(시속 250㎞)이 투입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수도권 접근성 개선에 따른 관광 수요 증가 등을 기대하고 있다. 정부 역시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2조349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속초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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