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자니아 정상 회담… 尹 “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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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과 오찬 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하산 대통령은 "양국 간 교역과 투자 증진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더 많은 한국 기업이 탄자니아 경제 발전과 주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개발 사업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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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과 오찬 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탄자니아 내 교량, 철도 등 주요 인프라 구축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인프라 분야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아프리카 국가 중 처음으로 탄자니아와 ‘경제동반자협정’ 협상 개시를 선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정이 조속히 체결돼 양국 간 교역 품목 다변화와 교역량 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하산 대통령이 탄자니아 대통령으로서 18년 만에 방한해 최초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을 환영했다.
하산 대통령은 “양국 간 교역과 투자 증진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더 많은 한국 기업이 탄자니아 경제 발전과 주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개발 사업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산 대통령은 “한국의 K-팝, K-푸드, K-드라마 등을 인상 깊게 느끼면서 즐기고 있다”며 “이번 공식 방한이 탄자니아와 한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국은 회담을 계기로 ‘핵심 광물 공급망 양해각서(MOU)’와 ‘청색경제 협력 MOU’를 체결했다.
두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국제사회가 안보리 대북 제재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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