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물가 오르나"… 배민 '포장 수수료 유료화' 선언

김유림 기자 2024. 6. 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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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다음달부터 신규 입점 점주들에게 포장주문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받는다.

기존 포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게와 이달까지 서비스 신규 가입을 하는 가게는 오는 2025년 3월까지 수수료가 면제된다.

다만 기존에 배민포장주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가게와 이달 30일까지 포장 서비스에 신규 가입을 완료하고 이용을 시작한 가게를 대상으로는 오는 2025년 3월31일까지 중개이용료를 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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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이 음식점주들에게 배달뿐 아니라 포장 주문을 받는 경우에도 중개 이용료를 받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2021년 5월 서울의 한 대학가에 배달 라이더들이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스1
배달 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다음달부터 신규 입점 점주들에게 포장주문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받는다. 기존 포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게와 이달까지 서비스 신규 가입을 하는 가게는 오는 2025년 3월까지 수수료가 면제된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배민은 '배민외식업광장' 공지사항을 통해 '배민포장주문' 상품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중개이용료를 받는다고 밝혔다. 중개이용료는 일반 배달 수수료와 동일한 6.8%다.

배민포장주문은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주문을 하고 주문자가 직접 가게를 방문해 음식을 수령하는 서비스다. 다음달 1일부터는 이 방법으로 1만원짜리 음식을 주문받았다면 업주는 68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다만 기존에 배민포장주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가게와 이달 30일까지 포장 서비스에 신규 가입을 완료하고 이용을 시작한 가게를 대상으로는 오는 2025년 3월31일까지 중개이용료를 면제한다. 사실상 2025년 2분기부터는 모든 포장 주문에 대해 수수료가 부과되는 것이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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