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아내 니키리, 최태원 내연녀 옹호 논란 해명 “전혀 연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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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이자 배우 유태오 아내인 니키리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내연녀를 비호했다는 논란에 해명했다.
니키리는 6월 2일 개인 계정에 "믿음에 대한 단상이 잠시 생각나서 올렸다가 생각지도 못한 비방 댓글들에 너무 어리둥절하고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니키리가 최태원과 그의 내연녀를 옹호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니키리, 유태오 부부가 최태원, 내연녀와 절친한 관계로 알려져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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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사진작가이자 배우 유태오 아내인 니키리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내연녀를 비호했다는 논란에 해명했다.
니키리는 6월 2일 개인 계정에 "믿음에 대한 단상이 잠시 생각나서 올렸다가 생각지도 못한 비방 댓글들에 너무 어리둥절하고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니키리는 "첫째, 전혀 연관이 없는 글인데 추측을 그 방향으로 할 수 있다는 거에 놀랐는데 내가 하필 이런 시기에 그런 추측을 할 여지가 있는 글을 올린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도 고쳐 매지 말라는 말을 떠올렸다. 둘째, 그 글은 추측성 댓글의 사건과 전혀 연관이 없다. 글 속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댓글에서 지칭한 특정인이 포함 안 된 다른 사람들이다"고 밝혔다.
이어 "셋째, 앞으로 이런 오해와 추측성 댓글에 매사 살피며 글을 써야 하는 거 신경 쓰여서 이제 왠만하면 인스타 피드글은 쓰지 않기로. 넷째, 아쉽다. 그동안 인스타 글 잘 읽어주신 분들 고맙다"고 덧붙였다.
앞서 니키리는 1일 해당 계정에 "사랑하는 사람들 잘 안 믿는다. 믿는 게 뭐가 중요한가 싶다. 뭘 믿어야 되는지도 솔직히 모르겠다. 날 배신하는 거? 그건 그냥 마음이 변하는 건데 그걸 믿고 안 믿고가 있나? 내가 할 수 있는 건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떤 나쁜 일을 했다고 해도 그걸 진짜 했나 안 했나? 믿거나 의심하는 거 제끼고 설령 나쁜 일을 하고 거짓말을 해도 아무 상관없어하며 그들 옆에 꾸준히 있어 주는 거다. 나에겐 그게 믿음보다 중요한 것 같다. 믿음은 깨지게 되면 실망하고 그러면 떠나기 십상이지. 나 믿음 싫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니키리가 최태원과 그의 내연녀를 옹호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니키리, 유태오 부부가 최태원, 내연녀와 절친한 관계로 알려져 있기 때문.
서울고법 가사2부는 5월 30일 열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공판에서 원고(최태원)가 피고(노소영)에게 위자료 20억 원, 재산 분할 1조 3,808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2심 재판부는 "최태원 회장은 노소영 관장과 별거 후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과의 관계 유지 등으로 가액 산정 가능 부분만 해도 219억 원 이상을 지출했다. 가액 산정 불가능한 경제적 이익도 제공했다. 혼인 파탄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산정한 1심 위자료 액수가 너무 적다"고 밝혔다.
이어 "혼인 관계가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2019년 2월부터 신용카드를 정지시켰고, 1심 판결 후 현금 생활비 지원도 중단했다. 소송 과정에서 부정행위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일부일처제를 전혀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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