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장사 증시 하락세…반도체·이차전지 주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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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의 전반적인 침체 속 충청권 상장사들도 반도체·이차전지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코스피 지수는 2636.52, 코스닥 지수도 839.98에 장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전반적인 부진을 보이고 있는데, 코스피 지수는 한 달 만에 2.1%(55.54), 코스닥도 3.4%(29.9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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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이크론 3278억 원, LX세미콘 440억 원, 에코프로비엠 4조 6160억 원 증발 등
전기전기 관련 업종은 훈풍…삼화전기 390억 원, 대원전선 240억 원 상승
국내 증시의 전반적인 침체 속 충청권 상장사들도 반도체·이차전지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코스피 지수는 2636.52, 코스닥 지수도 839.98에 장 마감했다. 코스피는 4일, 코스닥은 3일 만에 상승 마감한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원화 강세와 외국인·기관의 매수세 유입으로 2660선을 회복하는 듯 보였지만, 장 중 원화 약세 전환 및 전기전자 주 중심의 외인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국내 증시는 전반적인 부진을 보이고 있는데, 코스피 지수는 한 달 만에 2.1%(55.54), 코스닥도 3.4%(29.95) 감소했다.
외국인 투자세도 좋지 않다. 외국인은 지난달 29-31일 3거래일 동안 4조 8034억 원어치의 현물·선물 주식을 순매도했다.
충청권 상장사에서도 주가·거래대금 하락이 이어졌다.
특히 반도체·이차전지·양극재 관련 업종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하나머티리얼즈의 시총은 4월 말 1조 719억 원에서 지난달 말 9948억 원으로 7.2%(771억 원) 감소하며 시총 1조 원대가 무너졌다.
하나마이크론도 같은 기간 1조 4311억 원에서 22.9%(3278억 원) 감소한 1조 1033억 원, LX세미콘 역시 1조 2003억 원에서 3.7%(440억 원) 줄어든 1조 1563억 원으로 나타났다.
에코프로도 시총이 한 달 사이 1조 5710억 원(11.1%) 감소한 12조 5682억 원, 에코프로비엠은 23조 3256억 원에서 18조 7096억 원으로 19.8%(4조 6160억 원) 증발했다.
앞서 지난 4월 충청권 상장사 247곳의 시총은 전월 대비 6조 7084억 원(4.1%) 감소했으며, 거래대금은 5조 941억 원(11.6%) 줄어들었다.
다만 지역 전기·전자 관련 업종 주가는 비교적 상승세다.
삼화전기의 지난달 말 시가총액은 4728억 원으로, 전월 말 대비 9.0%(390억 원) 증가했다.
대원전선도 같은 기간 9.8%(240억 원) 오른 2695억 원, 트루윈은 30.3%(268억 원) 증가한 1584억 원, 덕산네오룩스도 9535억 원에서 17.8%(1701억 원) 증가한 1조 1236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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